AI 섹터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매우 큰 영역으로, 투자자들이 적절한 종목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 기사에서는 두 개의 인기 있는 소형주 AI 종목을 비교한다. 자동차와 기업에서 사용되는 음성 및 대화형 AI로 알려진 사운드하운드 AI(SOUN)와 국가 안보 및 정부 계약에 중점을 둔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 솔루션 제공업체인 빅베어닷AI(BBAI)다.

사운드하운드와 빅베어닷AI는 모두 소형주 순수 AI 종목으로, AI 기술에만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두 회사는 완전히 다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매우 다른 투자 프로필을 보인다. 연초 대비 SOUN 주식은 약 38% 하락한 반면, BBAI 주식은 50% 상승했다.
사운드하운드는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 68% 증가한 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자동차, 헬스케어, 금융, 소비자 시장 전반에 걸친 기업 수요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에서 비롯됐다. 순손실은 주당 0.03달러로 축소됐으며,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을 1억 6,500만~1억 8,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9월 30일 기준으로 회사는 2억 6,9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는 없다.
반면 빅베어닷AI의 3분기 실적은 약세를 보였으며, 특정 미 육군 프로그램의 활동 감소로 매출이 20% 감소한 3,3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며 주당 0.03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예상보다 작은 손실을 보고했다. 또한 회사는 2025년 9월 30일 기준 사상 최대인 4억 5,660만 달러의 현금 잔고를 기록하며 향후 성장을 위한 충분한 여력을 확보했다.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SOUN 주식은 지난 한 달간 거의 15% 하락했는데, 이는 광범위한 시장 조정의 일환이다. 빅베어닷AI의 경우 3분기 실적 호조가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지난 한 달간 주가가 17% 이상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SOUN이 더 많은 유연성과 더 적은 재무 리스크를 보유하고 있다.
SOUN은 높은 주가매출비율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강력한 성장 기대를 반영하지만 동시에 실수의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 둔화나 경쟁 심화는 주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SOUN의 주가매출비율(TTM)은 32.75로 섹터 평균 3.55에 비해 높다.
한편 BBAI는 느린 성장과 재무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부상으로는 더 저렴해 보인다. 빅베어의 주가매출비율은 14.50이다. 하지만 정부 계약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매출이 예측 불가능하며 마진도 여전히 낮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SOUN과 BBAI를 비교한 결과, 증권가가 어느 AI 종목을 선호하는지 확인했다. 두 종목 모두 증권가로부터 보통 매수 등급을 받았다. SOUN 주식의 목표주가는 17.20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거의 4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BBAI의 목표주가는 6.50달러로 3% 이상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SOUN이 더 강력한 재무 성과, 더 나은 실행력, 더 일관된 증권가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서 있다. BBAI가 더 저렴해 보이지만 느린 모멘텀으로 인해 더 위험한 선택이다. 두 종목 모두 고위험 소형주로 남아 있지만, SOUN이 현재 더 설득력 있는 장기 투자 스토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