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 배터리 개발업체 퀀텀스케이프(QS)가 2025년 12월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상장을 이전한다. 회사는 QS 티커를 유지하며, 뉴욕증권거래소에서의 마지막 거래일은 12월 22일이다.
이번 이전은 지난 12개월간 154% 상승한 주가의 대폭 상승세 이후 이뤄진다.
퀀텀스케이프는 이번 이전이 거래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모든 상장 규정을 통과했으며, 나스닥을 신규 배터리 기술 기반 기업에 더 적합한 곳으로 보고 있다.
케빈 헤트리치 최고재무책임자는 팀이 "나스닥 합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나스닥 경영진은 QS를 친환경 운송 추진의 강력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엇갈린 3분기 실적 이후 나왔다. 퀀텀스케이프는 예상보다 작은 손실과 더 강한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사상 최초로 1,280만 달러의 고객 청구액을 기록했으며, 운영 비용을 1억 1,500만 달러로 낮췄다. 또한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즉각적인 자금 압박 없이 약 26개월간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
한편, 회사는 몇 가지 핵심 단계를 달성했다. 샌호세에 있는 QSE-5 셀 라인의 주요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이 "이글 라인"은 대량 생산의 기반이며 2025년 계획의 핵심이다. 이러한 고체 배터리는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더 빠르게 충전되며, 더 안전하게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맥널리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맥널리는 목표주가를 8달러에서 12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QS의 기술이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용도를 가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나스닥으로의 대대적인 이전, 연구소에서의 꾸준한 진전, 그리고 강력한 주가 상승은 퀀텀스케이프가 여전히 목적을 가지고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이 한 가지 핵심 사항을 주시할 것이다. 회사가 초기 기술 성과를 실제 대량 배터리 생산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증권가는 현재 퀀텀스케이프 주식에 대해 관망하는 입장을 선호한다. 팁랭크스에서 QS 주식은 6개의 보유와 2개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퀀텀스케이프의 평균 목표주가는 11.29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11.45%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