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기술 기업 구글(GOOGL)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가 2025년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하며 차량 호출 사업의 대폭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실제로 웨이모는 올 봄 월간 완전 무인 주행 100만 건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현재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400만 건의 주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웨이모는 우버(UBER), 리프트(LYFT), 테슬라(TSLA), 아마존의 주크스(AMZN) 같은 경쟁사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웨이모는 또한 총 380만 시간의 자율주행 기록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주행 서비스는 1,800만 킬로그램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방지했으며, 기존 자동차 대비 사고 발생률이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웨이모는 이것이 자사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환경적 이점을 모두 입증한다고 밝혔다.
2026년을 내다보면, 웨이모는 도쿄와 런던 같은 주요 도시를 포함해 20개 신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서비스 중인 산호세 미네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 외에 더 많은 공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강력한 진전에 힘입어 구글 주가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우버와 리프트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29건, 보유 7건을 부여하며 알파벳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주당 평균 알파벳 목표주가 320.15달러는 현재 주가가 적정 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