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수입, 11월 예상 밖 감소

미국 재무부의 월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월 첫 관세 명령을 발표한 이후 미국 관세 수입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11월 관세 징수액은 307억 6천만 달러로 10월의 313억 5천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접근 방식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달 초 그는 커피, 토마토, 오렌지, 쪽파 등 특정 식료품을 상호 관세에서 제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율 하락 속 트럼프, 추가 관세 면제 검토

또한 트럼프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의 물가 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생필품에 대한 추가 관세 면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의회예산국(CBO)은 업데이트된 보고서에서 미국이 2030년까지 3조 달러의 관세 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 추정치인 4조 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CBO는 트럼프가 여러 국가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 것을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으며, 전체 미국 관세율 추정치를 18%에서 14%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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