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2026년 6,500까지 하락 가능성...스티펠 경고

금융서비스 기업 스티펠은 내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25%로 전망하며, 이 경우 S&P 500 (SPX)이 6,500까지 하락해 현재 수준 대비 약 5%의 하락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스티펠의 배리 배니스터 수석 주식 전략가는 내년 벤치마크 지수가 6,500에서 7,500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 상단 범위는 9%의 상승 여력을 의미하며, 이는 "지난 60년간 S&P 500의 평균 연간 주가 상승률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스티펠, 성장 잠재력 강조하지만 밸류에이션과 노동시장 리스크 경고

스티펠의 강세 시나리오는 10% 초반대의 주당순이익(EPS) 성장과 "정상적인 S&P 500 주가수익비율(P/E) 압축 한 배수"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 회사는 약한 노동시장과 높은 밸류에이션 등 여러 리스크를 지적했다. 또한 미국인들이 지출을 줄일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스티펠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금 등 방어적 성장주와 가치주 섹터 기업들로 기술주 익스포저를 헤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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