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관련 주식인 틸레이 브랜즈 (TLRY), 오로라 캐나비스 (ACB), 캐노피 그로스 (CGC)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3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마리화나에 대한 연방 규제를 대폭 완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프리마켓 거래에서 CGC는 35.4%, TLRY는 31.5%, ACB는 30.54% 상승했다.
목요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기관들에 마리화나를 스케줄 I에서 스케줄 III로 재분류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로인과 LSD 같은 스케줄 I 물질은 의학적 용도가 인정되지 않고 남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 반면, 스케줄 III 약물은 의학적 용도가 인정되고 남용 위험이 낮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집무실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 루이지애나)과 전화 통화를 하며 이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은 연방 기관들에 마리화나 재분류를 추진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마리화나 접근이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악관 대변인은 포브스에 마리화나 재분류와 관련해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리화나를 스케줄 III로 재분류하는 조치는 미국 대마초 기업들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연방 규제가 완화되고 세금 부담이 줄어들며, 기업들이 은행, 금융, 보험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규제 장벽이 낮아지면서 의료 및 상업적 용도가 확대되고, 기관 투자자들이 이 분야에 더 많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TLRY, CGC, ACB 같은 종목들에게 이번 소식은 보다 합법적이고 규제가 덜한 사업 환경으로 가는 길을 의미한다. 이것이 주가가 급등한 이유다. 재분류가 실행된다면 대마초 산업 전체에 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미래가 열릴 수 있다.
팁랭크스의 비교 도구를 사용해 대마초 주식들을 애널리스트 평가, 목표주가, 예상 상승 여력, 스마트 스코어 등 주요 지표로 비교했다. 투자자들은 더 깊이 분석해 자신의 전략에 가장 적합한 대마초 주식을 결정할 수 있다. 아래는 참고용 스크린샷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