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 인공지능 부문 책임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인간의 지식을 초월하는 지능인 초지능이 현 시점에서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언급했다.
술레이만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 기술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초지능 도구를 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기 전까지는 이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억제와 정렬이 필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술레이만의 발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초지능 개발 경쟁에 뛰어든 지 약 한 달 만에 나왔다. 10월 말, 애플(AAPL)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을 포함한 전 세계 수백 명의 저명한 기업 리더들이 "잠재적 인류 멸종"과 기타 위험을 경고하며 초지능 개발 금지를 촉구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른바 "인본주의적" 초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마이크로소프트 AI 부문 책임자가 된 술레이만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근거 있고 통제 가능한" 기술을 통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옹호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2014년 구글에 인수된 AI 연구소이자 스타트업인 딥마인드를 설립한 이 AI 책임자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더욱 강조했다. 그는 기술 업계의 다른 이해관계자들도 이러한 세계관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술레이만은 AI 에이전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AI가 자율적으로 행동하도록 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실험 단계에 있어 현재 기술이 오류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노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11월 중순경, 이 미국 기술 대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업무 생산성 제품군의 AI 기반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에 추가된 새로운 도구를 공개했다. 이는 보다 일반적인 버전의 AI 어시스턴트를 위한 AI 버디 '미코' 출시에 이어 나온 조치다.
월가에서 증권가는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32건과 보유 2건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632.22달러로 현재 거래 수준에서 약 3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더 많은 MSFT 애널리스트 평가를 여기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