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이번 실적 발표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해외 시장과 디지털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미국 시장에서의 어려움과 비용 증가, 매출총이익률 하락이라는 난관에 직면했다. 회사는 제품 혁신과 운영 효율성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강조했다.
룰루레몬은 해외 매출이 33% 증가하는 등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본토는 46%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고, 기타 지역은 현지 통화 기준으로 19% 증가했다. 이는 미국 외 지역에서 회사의 성공적인 확장 전략을 보여준다.
룰루레몬의 디지털 부문은 인상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디지털 매출은 13% 증가해 1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한다. 이는 회사의 강력한 디지털 입지와 전체 매출 구성에서 디지털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룰루레몬은 1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부채가 없는 탄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현금 포지션은 회사가 성장 기회에 투자하고 시장 도전 과제를 헤쳐나갈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회사의 제품 혁신 집중은 마일메이커, 쉐이크 잇 아웃, 텀블드 플리스, 스쿠바 와플 등 새로운 스타일 출시로 확인된다. 이러한 신제품들은 제품 라인을 새롭게 하고 고객을 유치하려는 룰루레몬의 의지를 보여준다.
해외 시장의 성공과 대조적으로, 룰루레몬은 미주 지역에서 2%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 미국 시장은 3% 하락했고 캐나다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는 회사가 본국 시장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준다.
실적 발표에서 매출총이익률이 290b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세 영향과 높은 할인율 때문이다. 이러한 하락은 회사의 수익성에 도전 과제가 된다.
룰루레몬의 판관비는 순매출 대비 38.5%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38%에서 상승한 것으로 디레버리지를 나타낸다. 이러한 증가는 회사의 성장 투자와 운영 비용을 반영한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반영한다.
룰루레몬은 4분기와 2025 회계연도 전체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순매출이 109억6000만 달러에서 110억5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시장은 소폭 마이너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본토는 상당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약 46개의 신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며,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할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재고를 전략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요약하면, 룰루레몬의 실적 발표는 엇갈린 실적을 보여줬다. 강력한 해외 및 디지털 성장세가 미국 시장의 어려움과 비용 증가로 상쇄됐다. 특히 중국에서의 혁신과 전략적 확장에 대한 회사의 집중은 현재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입지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