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등의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 인베아 테라퓨틱스가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티커는 INAI로 상장될 예정이다.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공모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간사로 싱크 에퀴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토피 피부염, 건선, 염증성 장질환을 포함한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IMID)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약 300만 명이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다.
인베아는 경구 치료제 개발을 통해 만성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한다. 회사 웹사이트는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을 유발하는 근본 메커니즘을 해결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최신 발전을 결합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인베니AI의 알파멜드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이 플랫폼은 유전자, 약물, 질병, 증상, 프로세스를 분석해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 중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요한 관계와 인과관계를 파악한다".
현재 두 가지 제품 후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INVA8001은 두드러기로 알려진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유럽연합에서 2a상 임상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에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5년 중반 이후 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 증가와 금리 인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달 초 자동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회사 웰스프론트는 2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 계획을 발표하며 뉴욕행을 선언했다. 세무자문 회사 앤더슨 그룹은 미국 기업공개에서 최대 17억5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팁랭크스 IPO 캘린더를 통해 예정된 다른 기업공개들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