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화요일 이른 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지표가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 표준시 오전 3시 14분 기준 나스닥 100 (NDX) 선물은 0.75%, S&P 500 (SPX) 선물은 0.49%,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0.26% 각각 하락했다.
월요일 정규 거래 시간 동안 3대 주요 지수는 브로드컴 (AVGO), 오라클 (ORCL), 코어위브 (CRWV), 마이크로소프트 (MSFT) 등 AI 관련 주식에 대한 압력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0.59%, 다우는 0.09%, S&P 500은 0.16% 각각 하락했다.
화요일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 실업률,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속보치, 그리고 연기된 미국 소매 판매 및 비농업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비농업 고용이 5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9월의 11만 9천 명 증가에서 급격히 감소한 수치다. 또한 실업률은 9월의 4.4%에서 상승한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늘은 주요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여 4.16%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며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배럴당 56.4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화요일 금 현물 미국 달러 가격은 온스당 약 4,287달러로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화요일 중앙은행 금리 결정과 지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화요일 AI 섹터 우려 속에 월가 하락세를 따라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1% 급락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11% 하락했고, 선전종합지수는 1.28% 하락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1.56% 하락했고, 토픽스지수는 1.7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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