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목요일 오전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향후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18일 오전 8시 9분(미 동부시간) 기준 나스닥 100(NDX), S&P 500(SPX),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각각 0.80%, 0.40%, 0.13% 상승했다.
수요일 정규 거래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AI 버블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오라클(ORCL)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블루 아울 캐피털(OWL)이 100억 달러 규모의 미시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하면서 AI 관련주가 급락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13% 이상 급등했다.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강력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룰루레몬(LULU) 주가는 7%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운동복 및 신발 제조업체에 1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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