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PC:SPXEX)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로부터 대량의 사이버트럭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이 우주 기업은 이들 차량에 수천만 달러를 지출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최종적으로 2,000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을 구매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사이버트럭은 원래 대량 생산 차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결국 연간 약 25만 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일부 낙관적인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최대 50만 대까지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테슬라는 2024년에 약 3만 9,000대만 판매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에도 판매가 개선되지 않았으며, 미판매 재고가 쌓이고 있다. 그 결과, 증권가는 이제 사이버트럭이 2026년에도 저생산 제품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대비 판매가 보합세이거나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사이버트럭을 구매하는 것에 불법적인 요소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이것이 현명한 자금 사용인지, 그리고 이 트럭들이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인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2026년 스페이스X 기업공개 가능성을 둘러싼 열기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기업공개가 조달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월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2건, 보유 12건, 매도 9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테슬라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83.83달러로, 21.3%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