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엔비디아 AI 칩 대중국 수출 검토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AI(인공지능) 칩의 중국 첫 출하로 이어질 수 있는 검토에 착수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가 미국에 25% 수수료를 지불하는 데 동의한다면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엔비디아 칩 수출 검토 착수... 반대 여론 직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칩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 신청서를 국무부, 에너지부, 국방부에 검토를 위해 전달했다. 수출 규정에 따라 이들 기관은 신청서를 평가하는 데 30일의 기한을 갖는다.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AI 칩 중국 수출을 허용하는 검토에 착수했지만, 이 조치는 많은 미국 정치인들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이러한 첨단 칩을 군사력 강화에 활용하고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전문가들은 첨단 AI 칩을 중국에 공급하는 것이 화웨이 같은 중국 경쟁사들이 엔비디아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첨단 기술과 경쟁하려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을 억제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엔비디아 칩 구매를 허용할지는 불확실하다. 중국은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에 현지 칩 생산을 늘리도록 촉구해 왔다.

흥미롭게도 로이터는 지난주 중국 기업들의 초기 주문이 기존 생산 능력을 초과하자 엔비디아가 H200 칩 생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VDA 주식, 매수·매도·보유 중 어떤 선택이 적절한가

AI 밸류에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AI 칩 분야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매수 40건, 보유 1건, 매도 1건을 기반으로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평균 NVDA 주가 목표가 261.31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5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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