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는 2025년 획기적인 한 해를 보냈다. AI 후발주자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며 AI 중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오픈AI (PC:OPAIQ) 및 오라클 (ORCL)과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매출에서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 3분기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3억 달러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2026년을 앞두고 증권가는 AMD의 장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며, 향후 12개월간 주가가 약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일부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AMD 주식에 대해 밝힌 의견이다.
파이퍼 샌들러의 최고 애널리스트 하쉬 쿠마르는 AMD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 280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회사의 차기 주요 AI 출시를 앞두고 경영진과 최근 통화한 이후 나온 평가다. 쿠마르는 AMD의 단기 및 중기 성장 동력에 대해 확신한다고 밝혔으며, MI300 칩의 지속적인 확대와 MI400 시리즈를 향한 초기 진전을 지적했다. 그는 AMD가 칩,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낮은 총비용으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를 내다보며,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AMD의 랙 수준 AI 시스템인 헬리오스가 주요 장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AMD가 헬리오스를 직접 판매하지 않고 파트너들에게 설계를 라이선스하면서 핵심 칩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마르는 또한 AMD의 ROCm 소프트웨어가 이제 훨씬 성숙해졌으며 대형 AI 모델 개발사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중국은 무역 제한으로 인해 계속해서 과제로 남아 있다.
비슷한 견해로, 레이먼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 사이먼 레오폴드는 AMD에 대한 커버리지를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77달러로 재개했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AMD가 CPU, APU, GPU의 핵심 공급업체로 남아 있다고 말하며, 오픈AI 및 HUMAIN과의 신규 계약을 지적했는데, 그는 이를 2026년 약 150억 달러, 2027년 2GW 이상의 가치로 평가했다. 앞으로 레오폴드는 AMD가 서버 및 PC 시장 모두에서 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이번 주 다이와의 5성급 애널리스트 루이스 미시오시아도 AMD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재확인하며, 주가가 49%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지난 3개월간 29건의 매수와 9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AMD에 대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등급은 적극매수다. 이에 따른 AMD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282.39달러로, 주가가 잠재적으로 40.45%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