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칩 제조업체 무어스레드는 엔비디아(NVDA)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국산 대체재 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그래픽 아키텍처인 화강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12월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회사의 첫 개발자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화강 플랫폼을 사용하는 두 개의 새로운 칩이 출시된다. 화산이라 불리는 첫 번째 칩은 AI 작업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칩인 노산은 게임용으로 제작되었다. 무어스레드는 노산이 고사양 게임에서 15배의 성능을 제공하고 레이 트레이싱은 50배 빨라지며, 현재 엔비디아와 AMD 칩만 지원하는 표준인 DirectX 12 Ultimate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화강 설계가 에너지 효율을 10배 개선하고 이전 세대보다 50%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량 생산은 2026년까지 예상되지 않는다.
무어스레드는 또한 콰이라는 대규모 AI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최대 1만 개의 GPU를 연결할 수 있으며 10 엑사플롭스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 설정으로 중국의 6,710억 파라미터 모델인 딥시크 R1을 실행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이 테스트에서 칩은 프리필에서 초당 4,000개 이상의 토큰을, 디코드에서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했다.
회사는 첫 AI 노트북도 선보였다. AIBOOK이라 불리는 이 제품은 2026년 1월 10일 중국에서 약 1,380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노트북은 무어스레드 자체 칩으로 구동되며, CPU와 GPU 기능을 결합해 50 TOPS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회사는 주요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무어스레드는 2023년부터 미국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로 인해 첨단 칩 제조 장비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다. 회사는 또한 지난 3년간 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상하이 IPO 이후 468% 급등했던 주가는 현재 12월 고점 대비 29% 하락했다.
무어스레드는 2025년 매출을 1억 7,000만 달러에서 2억 1,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하며, 2027년까지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사용해 주요 미국 칩 제조업체 몇 곳을 정렬하여 업계와 각 주식에 대한 폭넓은 관점을 얻었다. 목록에는 마이크론(MU),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인텔(INTC), 브로드컴(AVGO) 같은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