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서는 TTM이 무엇이며 투자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겠다. TTM의 정의와 금융 세계에서의 의미를 알아본다.
TTM은 후행 12개월(Trailing Twelve Months)을 의미한다.
후행 12개월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의 재무 및 운영 성과를 가장 최근 4개 분기 또는 지난 12개월 동안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는 기업의 연간 보고서를 검토하는 것보다 기업의 실적을 파악하는 더 나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주식의 계절적 변동을 완화하고 주식의 성장 궤적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현재 실적을 과거와 비교하여 기업이 하락하고 있는지, 정체되어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경쟁 주식이나 동일 업종 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12개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찾는 지표는 TTM 매출과 TTM EBITDA다.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 ratio), 배당수익률, 주당순이익의 TTM을 계산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TTM 매출을 계산하려면 지난 4개 분기의 매출 실적을 합산하면 된다. 예를 들어 기업의 현재 분기 매출, 즉 4분기를 기준으로 3분기, 2분기, 1분기를 더하면 TTM 매출액이 나온다. 따라서 4분기에 300만 달러, 3분기에 300만 달러, 2분기에 300만 달러, 1분기에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기업의 TTM은 1200만 달러가 된다.
TTM 수익도 동일한 공식을 따른다.
물론 같은 연도의 분기일 필요는 없다. 현재 2025년 2분기라면 2025년 2분기, 2025년 1분기, 2024년 4분기, 2024년 3분기를 합산하여 TTM을 산출한다. 이는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12개월 수치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