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전년 대비 경제활동 성장률이 이전 4.8%에서 3.2%로 둔화되며 1.6%포인트 하락했다. 최신 수치는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전 기간의 강한 확장세에 비해 명확한 모멘텀 상실을 나타낸다.
3.2%라는 수치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3.3%를 소폭 하회하며 예상보다 다소 약한 기저 성장세를 시사했다. 주식시장은 이를 실물 활동 속도에 민감한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등 경기순환 및 내수 중심 섹터에 다소 부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이번 데이터는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대한 기대를 완화시킬 수 있어, 투자자들이 성장과 인플레이션 간 상충관계를 재평가하면서 단기적으로 금리 민감 금융주에 일부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