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 핀터레스트(PINS), 레딧(RDDT), 스냅(SNAP), 알파벳(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소셜미디어 대기업 주식이 오늘 일제히 하락했다. 이들 기업이 청소년 이용자에게 자사 서비스의 정신건강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표시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뉴욕주지사 캐시 호컬은 이번 주 정부 명령이 중독성 피드, 자동재생 또는 무한스크롤 기능을 제공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청소년 이용자는 해당 기능을 처음 사용할 때와 지속적인 활동에 따라 주기적으로 이러한 알림을 보게 되며, 이 의무 공개사항을 건너뛰거나 우회할 수 없다.
이번 입법은 높은 소셜미디어 사용량이 청소년의 불안과 우울증 위험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것이다.
청소년의 약 절반이 소셜미디어가 자신의 신체에 대해 더 나쁘게 느끼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소셜미디어 사용 수준이 가장 높은 청소년은 전반적인 정신건강을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고 평가할 가능성이 거의 두 배에 달한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였으며, 여기에는 과도한 사용을 조장하는 소셜미디어 기능의 잠재적 위해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뉴욕 주민은 투명성을 누릴 자격이 있다. 온라인에서 공유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고려할 때, 정신건강을 우선시하고 사람들이 잠재적 위험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조치는 소셜미디어를 여러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제품들과 같은 수준에 놓는다.
소비자 경고 라벨은 이미 담배 포장에서 암의 건강 위험을 알리고, 플라스틱 포장에서 어린 아이들의 질식 위험을 알리며, 특정 고당분 및 고나트륨 식품에서 당뇨병 위험을 알리는 데 사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도 유사한 소셜미디어 법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청소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변경하도록 하는 전 세계적 압력을 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호주는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했으며, 영국 등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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