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 웨드부시는 엔비디아(NVDA) 외에도 여러 대형 기술 기업들이 2026년 인공지능으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회사는 다음 5개 종목을 AI 중심 최우선 투자 종목으로 꼽았다.
5성급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여전히 AI 주도 성장의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향후 1년간 초기 테스트 단계에서 본격적인 AI 배치로 전환하면서 더욱 그렇다. 마이크로소프트부터 살펴보면, 웨드부시는 시장이 애저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025 회계연도에 AI 활용 사례가 확대되었지만, 이 회사는 CIO 예산이 증가하고 AI 배치가 확대되면서 2026 회계연도가 진정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
팔란티어 역시 장기적인 승자로 평가받고 있다. 웨드부시는 이 회사가 정부 및 상업 계약을 계속 수주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동시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복잡한 디지털 시스템이 사이버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AI로부터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테슬라와 애플이 웨드부시의 AI 목록을 완성하지만, 그 이유는 서로 다르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및 로봇공학 분야 진전을 주요 성장 촉매로 본다. 실제로 이 회사는 테슬라가 단기적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에 도달하고,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2026년 말까지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한편 애플의 강점은 24억 대 이상의 iOS 기기와 전 세계 15억 대의 아이폰이라는 방대한 설치 기반에 있다. 웨드부시는 성공적인 AI 수익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주당 75~100달러의 가치를 추가할 수 있다고 본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웨드부시가 선정한 5개 종목 중 증권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가장 큰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631.36달러로 29%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