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2월 회의록에서 인플레이션 경로 놓고 극명한 의견 차이 드러나

연준은 화요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하며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금리 경로 전망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뚜렷한 의견 차이를 재확인했다.

이달 초 중앙은행은 9대 3으로 25bp 금리 인하를 결정했지만, 찬성표를 던진 위원들조차 "결정이 미세한 균형 위에 있었거나 목표 범위를 동결하는 것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일부 정책 입안자들은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상승과 노동시장 연착륙 위험이 완화됐다고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2025년에도 인플레이션이 2%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위험 사이 균형 모색

또한 일부 위원들은 가용 데이터가 노동시장의 추가 약화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12월 금리 인하가 "정당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데이터 공백은 연준이 주요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 지표를 파악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대다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완화되는 한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일부는 최근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목표 범위를 일정 기간 동안 동결"하는 것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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