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이 1995년 이래 전 세계 대비 최악의 연초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초 이후 S&P 500 (SPX)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추종하는 iShares MSCI ACWI ex US ETF (ACWX)는 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관세, 트럼프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 AI 대규모 투자에 대한 저조한 수익 우려 등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이는 여러 악재에 타격을 받았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매그니피센트 7 같은 대형주에 대한 지수 집중도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빠져나와 해외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계기가 됐다.
블랙록(BLK)은 투자자들이 해외 익스포저를 늘릴 수 있는 좋은 지역으로 일본을 꼽았다. 이 자산운용사는 "강력한 명목 성장과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바탕으로 일본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또한 유럽 금융주, 유틸리티주, 헬스케어주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