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이 월마트(WMT)를 근소하게 앞지르며 공식적으로 매출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이 되었다. 월마트는 1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 동안 7,1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아마존은 12월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2025년 매출 7,170억 달러를 보고했다. 이러한 변화는 아마존이 초기 온라인 서점에서 소매와 기술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온라인 쇼핑만의 것이 아니다. 지난 10년간 아마존의 매출은 전자상거래 성장과 대규모 클라우드 사업부의 도움으로 월마트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했다. 아마존은 여전히 최고의 온라인 소매업체이며, 월마트는 전 세계 1만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오프라인 소매 부문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 주가는 수요일 1.81% 상승하여 204.79달러에 마감했다.
AWS가 핵심 차별화 요소
그러나 아마존의 우위는 주로 소매만이 아닌 아마존웹서비스에서 나온다. AWS가 없었다면 아마존의 2025년 매출은 5,880억 달러에 그쳤을 것이다. 이는 쇼핑 매출만 비교한다면 월마트가 여전히 앞서 있다는 의미다. 한 전문가는 "아마존은 소매 경쟁에서 월마트를 이긴 것이 아니다. 월마트가 운영하지 않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매출에서 앞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AI를 위한 핵심 지원 인프라로 성장하면서 AWS는 더욱 중요해졌다. 월마트는 이 분야에서 경쟁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존은 총매출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매출 기준 최대 기업이라는 것은 규모를 보여주지만, 항상 가장 가치 있는 주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NVDA)는 현재 아마존과 월마트를 훨씬 웃도는 시가총액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출만이 아닌 수익성, 성장성, 미래 경쟁력에 더 집중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아마존은 44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반으로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아마존 평균 목표주가는 282.1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7.77%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