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전력 공급 대기업 애그레코가 12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 시장에 상장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애그레코의 사모펀드 소유주들은 올해 후반 미국에서 회사를 재상장하거나 소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경우 기업 가치는 100억~120억 달러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GS)와 JP모건(JPM)이 회사의 재무 자문사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본사를 둔 애그레코는 2021년 사모펀드 TDR캐피털과 아이스퀘어드캐피털에 약 23억 파운드에 인수되기 전까지 영국에 상장되어 있었다.
인수 이후 애그레코는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2년 약 17억6000만 파운드에서 2023년 22억 파운드로 증가했다. 증권가는 2025년과 2026년 사이 매출이 13~14%의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정 EBITDA는 2022년 약 5억3000만 파운드에서 2023년 7억2000만~7억5000만 파운드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그레코는 소규모 고위험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유럽, 북미, 중동 지역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회사의 사업 영역은 해상 풍력 발전 지원부터 하이브리드 냉각 장비를 이용한 아이스링크 냉각, 런던 극장의 임시 전력 공급을 통한 공연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AI 및 디지털 인프라 부문의 임시 전력 수요 증가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흥 시장, 이벤트, 과부하 상태의 국가 전력망 지원을 위한 임시 전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소수 지분 인수를 노리는 잠재적 매수자로는 아부다비투자청과 사모펀드 경쟁사인 KKR(KKR), CVC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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