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수요일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 이는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이번 감원은 하드웨어와 웨어러블 기기에 집중하는 리얼리티 랩스를 비롯해 소셜미디어, 채용, 영업 부문 일부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타는 가능한 한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새로운 역할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원은 메타 전체 인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말 기준 메타의 직원 수는 7만8,000명을 넘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고립된 움직임은 아니다. 메타는 올해 초 리얼리티 랩스에서 약 1,500개의 일자리를 삭감했으며, 과거에도 추가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여기에는 지난 2월 성과가 가장 낮은 직원의 약 5%를 해고한 것도 포함된다. 한편 최근 보도에 따르면 메타가 올해 전체 인력의 최대 20%를 감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메타는 이를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감원은 메타가 인공지능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메타는 2026년 자본 지출이 1,150억 달러에서 1,3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지출은 주로 AI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서버 구축에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메타는 운영비가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기술 인재 채용 확대에 기인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메타 주식에 대해 매수 40건, 보유 5건, 매도 0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메타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865.58달러로, 44.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