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미 없이 계속 충돌하면서 석유 및 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2월 28일 전쟁 시작 이후 미국 내 갤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38%, 즉 1.14달러 상승해 4.12달러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
현재 가격은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 5주간의 상승폭은 지난 30년간 가장 빠른 급등세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은 대부분 폐쇄된 상태지만, 최근 며칠간 통행량이 증가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를 처리한다.
주말 동안 21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며 3월 초 이후 이틀간 최고 통행량을 기록했다. 여전히 일평균 135척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이번 증가는 이란이 이라크, 중국, 인도 등 우호적으로 보는 국가들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