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합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면서 목요일 이른 시간 미국 증시 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이는 S&P 500(SPX)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강세장 이후 나온 것이다. 4월 16일 오전 5시 5분(미 동부시간) 기준 나스닥 100(ND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S&P 500 선물은 각각 0.27%, 0.05%, 0.10% 상승했다.
이 시각 기준 국제 유가 지표인 브렌트유(CM:BZ)는 배럴당 96.32달러로 1.43% 올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CM:CL)는 배럴당 92.51달러로 1.35% 상승했다.
정규 거래에서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투자자들이 이란 전쟁 우려를 넘어서면서 각각 0.8%, 1.6% 상승했다. S&P 500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은 11거래일 연속 상승 끝에 24,000선을 넘어섰다. 다우지수는 0.2% 하락했다.
긍정적 분위기를 더한 것은 반도체 대기업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TSM)가 최근 분기 이익이 58% 급증했다고 발표하면서 장전 반도체주 랠리를 이끈 것이다.
향후 주요 경제 지표로는 3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 데이터,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정돼 있다.
실적 발표 일정으로는 애보트(ABT), 넷플릭스(NFLX), 펩시코(PEP)가 내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2주 연장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정세를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목요일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미국-이란 휴전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2% 올랐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토픽스)는 1.17% 상승했고, 니케이지수는 중동 분쟁 종식을 위한 잠재적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2.38%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70% 상승했고 선전종합지수는 2.0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