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은 목요일 이른 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이란 간 긴장이 계속해서 투자 심리를 짓누르는 가운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선을 다시 넘어섰다. 휴전 연장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시장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TSLA) 주가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자본 지출 증가 우려가 주가를 압박했기 때문이다.
동부 표준시 4월 23일 오전 5시 15분 기준, 나스닥 100(ND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S&P 500 (SPX) 지수 선물은 각각 0.56%, 0.57%, 0.51% 하락했다.
특히 브렌트유(CM:BZ)는 1.94% 상승한 배럴당 103.16달러를 기록했고, WTI유(CM:CL)는 2.04% 오른 94.86달러에 거래됐다.
수요일 거래에서 주요 지수들은 강세로 마감했다. 나스닥과 S&P 500은 6거래일 중 네 번째 사상 최고치 마감을 기록했다. 나스닥, S&P 500, 다우지수는 각각 1.6%, 1.1%, 0.7% 상승했다.
테슬라 외에도 IBM(IBM)과 서비스나우(NOW)도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향후 아메리칸 에어라인즈(AAL), 넥스트에라 에너지(NEE), 허니웰(HON), 인텔(INTC), 록히드 마틴(LMT),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목요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S&P 글로벌 미국 서비스업 PMI 속보치,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PMI 속보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유럽 증시는 목요일 2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와 미국-이란 평화 협상 부재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목요일 초반 상승세를 지우고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아시아 해역에서 이란 유조선 최소 3척을 나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95% 하락했고, 일본 도픽스는 0.76%, 닛케이는 0.75%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32%, 선전종합지수가 0.8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