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ETF(상장지수펀드)가 2026년 4월 24일 금요일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주 초반의 조용한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우드는 금요일 시장에 데뷔한 원자력 스타트업 엑스에너지(XE)의 주요 후원자로 나섰으며,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AMZN)에도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동시에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로켓랩 USA(RKLB) 등에서는 자금을 회수했다. 이미 강한 상승세를 보인 종목들에서 이탈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움직임은 아크의 엑스에너지 진입이었다. 아마존이 후원하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업인 엑스에너지는 IPO 가격을 주당 23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초기 제시 범위를 웃도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를 보여준다.
우드는 주요 초기 투자자로 나서 400만 주 이상, 약 9,250만 달러 상당을 매수했다. 이는 청정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우드의 강한 신념을 보여준다.
이번 베팅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연결돼 있다. 엑스에너지는 이미 아마존과 최대 5기가와트의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우드는 이 회사를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드는 이번 주 두 번째로 아마존 지분을 늘렸다. 월요일 소규모 매수에 이어 금요일에는 28만450주, 약 7,150만 달러 상당을 추가 매수하며 활동을 강화했다.
이번 움직임은 아마존이 4월 29일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불과 며칠 전에 나왔다. 증권가는 아마존이 주당순이익(EPS) 1.6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매출은 약 14% 증가한 1,772억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AMZN 주식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이 거대 기술기업의 전망에 대한 낙관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이 예상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회사의 AI 사업과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인 아마존 레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원자력 에너지와 아마존에 대한 대규모 베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크는 작년 승자 종목들의 비중을 계속 줄였다.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이들 종목의 성과를 살펴보자. 아마존은 적극 매수 등급과 최고 스마트 스코어 10점으로 두드러지며, 강한 애널리스트 신뢰를 보여준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도 적극 매수 등급을 받았지만, 목표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한편 로켓랩 USA는 약 12%로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제공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가리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