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 당국이 목요일 아침, 비만 치료제 주력 제품의 활성 성분을 대량 생산하는 외주 시설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제안하면서 제약사 일라이 릴리 (LLY)와 노보 노디스크 (NVO)의 주가가 상승했다.
외주 시설은 약국을 포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긴급 공급 부족 기간 동안 특정 의약품의 맞춤형 또는 복합 제제 저가 버전을 생산하는 기관이다. 복합 제제로 생산할 수 있는 성분이나 물질은 미국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 503B조에 명시되어 있다.
목요일 FDA는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를 503 대량 생산 목록에 추가할 "임상적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활성 성분이며, 티르제파타이드는 일라이 릴리의 체중 감량 치료제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핵심 성분이다.
한편 리라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가 원래 개발했지만 현재 덴마크 제약 대기업이 단종하고 있는 비만 치료제 삭센다에서 발견된다. 이는 리라글루타이드의 제네릭 버전이 EU, 미국, 호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고 있다.
리라글루타이드는 제2형 당뇨병 치료 및 심혈관 위험 감소를 위한 의약품인 빅토자에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