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개발사 오픈AI는 목요일 자사의 AI 코딩 도구인 코덱스(Codex)를 모바일 기기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도구는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의 ChatGPT 앱 내에서 미리보기 버전으로 제공된다. 모바일 출시는 AI 코딩 시장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코덱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오픈AI는 2026년 2월 코덱스를 데스크톱 앱으로 처음 출시했으며, 새로운 코드 작성, 버그 수정, 코드베이스에 대한 질문 응답, 검토를 위한 풀 리퀘스트 제안 등의 기능을 제공했다.
이제 이 회사는 코덱스를 ChatGPT 모바일 앱에 도입하여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실행 중인 코덱스 세션을 원격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는 이번 업데이트가 단순히 단일 작업을 원격으로 처리하거나 새로운 요청을 보내는 것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사용자가 여러 코딩 세션을 감독하고, 출력 결과를 검토하고, 명령을 승인하고, AI 모델을 전환하고,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는 등 모든 작업을 휴대폰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모바일 기능은 macOS에서만 작동하지만, 윈도우 지원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모바일 출시 외에도 오픈AI는 데스크톱용 코덱스에 새로운 업데이트를 도입했다. 지난달 코덱스는 사용자 입력 없이 백그라운드에서 코딩 작업을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기능을 갖추게 되었다.
이달 초에는 코덱스가 실시간 브라우저 세션 내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한편 경쟁사 앤트로픽은 2월 클로드 코드에 원격 제어(Remote Control)라는 유사한 기능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현재 GitHub 코파일럿(Copilot), 구글의 제미니 코드 어시스트(Gemini Code Assist) (GOOGL), 커서(Cursor) 같은 경쟁사들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AI 코딩 에이전트를 확장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오픈AI는 2026년에 상장할 가능성이 낮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올해 공개 보고 규정을 충족할 준비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비공개적으로 경고했으며, 2027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픈AI 대변인도 4월 기업공개가 현재 회사의 초점이 아니며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도 없다고 밝혔다. 2026년 상장 계획을 확정한 다른 비상장 기업으로는 스페이스X, 앤트로픽, 데이터브릭스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