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 주식이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주당순이익은 2.11달러로 증권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1.96달러를 상회했다. 또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92억 달러를 기록하며 증권가 예상치인 191억 달러를 웃돌았다.
동시에 클라우드 매출은 47% 급증한 9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소프트웨어 매출은 2% 감소한 68억 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클라우드 부문이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오라클의 잔여 이행 의무는 6,380억 달러로 급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의 상당 부분은 대규모 AI 관련 계약에서 비롯됐으며, 고객들은 장비에 대해 선불로 지불하거나 자체 GPU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오라클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자본을 조달할 필요가 없다.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보다시피 주당순이익 전망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 하락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월가에서는 최근 3개월간 26건의 매수, 5건의 보유, 0건의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아래 그래프에 나타난 바와 같이 ORCL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ORCL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74.92달러로 34.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오늘 실적 발표 이후 전망치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