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목요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하락분을 회복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수요일 매도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잠정 평화 협정의 의미를 평가했다. 나스닥 100 (NDX), S&P 500 지수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6월 18일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각각 1.43%, 0.80%, 0.49% 상승했다.
미국-이란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공급 차질 우려를 완화시켜 원유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이 기사 작성 시점에 브렌트유 (CM:BZ)는 배럴당 78.25달러로 1.63% 하락했고, WTI 원유 (CM:CL)는 2.3% 하락한 75.02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정규 거래에서는 연준 의장의 발언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다우지수는 0.98% 하락했고,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21%, 1.34% 하락했다.
한편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인텔 (INTC) 주가는 9% 이상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이 반도체 대기업이 아이폰 제조사 애플 (AAPL)과 미국 내 칩 설계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소식은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 (MRVL), 램 리서치 (LRCX),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AMAT) 주가도 각각 약 6%, 5%, 4.7% 상승시켰다.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업 주가도 급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 주가는 4.5% 올랐고, 웨스턴 디지털 (WDC)과 샌디스크 (SNDK) 주가는 각각 6%, 4% 상승했다.
반면 액센츄어 (ACN) 주가는 14% 이상 급락했다. 이 전문 서비스 제공업체가 자산 인텔리전스 기업 런제로와 장치 및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기업 넷라이즈 인수를 발표하고, 사이버 보안 기업 드라고스의 지분 과반을 취득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체 거래 규모는 약 42억 달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