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수요일 저녁 마이크론(MU)의 3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5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부시간 오후 6시 15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0.14%, 나스닥100(NDX) 선물은 1.97%, S&P500지수(SPX) 선물은 0.67% 각각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고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중간값 기준 500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4%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13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도 상회하는 것이다. 다른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SNDK)와 웨스턴디지털(WDC)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수요일 주요 지수는 기술주 매도세와 유가의 수개월래 최저치 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4%, 0.1%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4% 상승했다. 이러한 약세는 화요일 금리 우려와 과도한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재부상하면서 메모리 및 반도체주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증권가는 월간 0.5% 상승, 연간 4.1%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일 GDP 수정치, 개인소득 데이터, 내구재 주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실적 발표 측면에서는 맥코믹(MKC), 위네베이고(WGO), 다든 레스토랑츠(DRI)의 실적이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