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8년 미국 독립전쟁 직후 설립된 영국 항공우주 그룹 돈캐스터스가 뉴욕 IPO에서 9억 1,930만 달러를 조달하며 AI 혁명의 또 다른 기회를 포착했다.
더비에 위치한 이 회사는 1778년 줄 제조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글로벌 항공우주 및 산업 부품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주요 전문 분야는 열 차폐막, 블레이드 제조 및 산업용 가스터빈 제품이다.
실제로 AI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으로 전력 수요가 기존 전력망 인프라 용량을 초과하면서 가스터빈 수요가 급증했다.
이번 상장은 돈캐스터스의 부채 구조조정 이후 6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채권단은 현재 해산한 사모펀드 두바이 인터내셔널 캐피털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했다. 회사는 2020년 이후 시설 현대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억 7,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회사는 IPO에서 주당 33달러에 2,790만 주를 매각했다. 이는 제시 가격대인 주당 28~32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에서 특수 제조업체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사의 오랜 역사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IPOX 리서치의 루카스 뮐바우어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돈캐스터스의 전통은 도움이 된다. 250년의 역사는 회사가 까다로운 산업에서 노하우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는 스토리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역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더 중요한 부분은 2020년 소유권 변경 이후의 회생 스토리다.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돈캐스터스는 단순히 방위산업 스토리가 아니라 AI 에너지 수요 테마로도 포지셔닝하고 있어, 최근 몇 달간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투자 테마를 결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스(JEF)와 모건스탠리(MS)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돈캐스터스는 오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티커 "DPC"로 거래를 시작한다.
팁랭크스 IPO 캘린더를 통해 예정된 다른 IPO들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