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메시 옵티컬 테크놀로지스 인수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다. 메시는 전직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로, 빛을 이용해 데이터센터 간 정보를 전송하는 광 트랜시버를 제조한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기존 시스템 대비 전력 사용을 줄이고 지연시간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연방거래위원회 공고를 통해 공개됐으며, 규제당국이 이 거래가 주요 경쟁 우려를 야기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반독점 심사가 신속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인수는 스페이스X의 (SPCX) AI 인프라 계획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실제로 메시의 창업자들은 이전에 스타링크의 레이저 링크 통신 작업에 참여했으며, 회사는 자사 기술을 우주에서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여왔다. 이는 최근 스타마인드로 언급된 스페이스X의 우주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라는 장기 목표와 부합한다. 스타링크와 유사하게, 미래의 AI 위성 네트워크는 궤도상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위성 간 고속 레이저 통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는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자산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를 인수해 스페이스XAI를 강화하고 xAI의 코딩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컴퓨팅 계약을 체결해 앤트로픽, 구글 (GOOGL), AI 스타트업 리플렉션에 자사 칩과 데이터센터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X의 일부 프리미엄 사용자를 대상으로 뱅킹 및 결제 도구인 X 머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며 '만능 앱'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월가 증권가는 SPCX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3건, 보유 3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보통 매수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SPCX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22.20달러로 4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