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금요일 장 개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반도체주의 강한 랠리가 주요 지수를 끌어올린 이후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를 평가하는 한편, 다가오는 실적 시즌이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나스닥 100 (NDX) 및 S&P 500 지수 (SPX) 선물은 각각 0.43%, 0.11%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0.12% 상승했다. 동부 표준시 기준 7월 10일 오전 5시 37분 현재다.
유가는 변동성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지속되는 긴장과 외교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보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가능한 합의를 논의하기 위해 접촉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을 재개하려 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작성 시점 기준 브렌트유 (CM:BZ)는 배럴당 75.86달러로 0.05% 하락했으며, WTI유 (CM:CL)는 71.88달러로 0.16% 내렸다.
목요일 미국 주요 증시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유가 안정과 미국-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반도체주의 강한 상승도 시장을 뒷받침했다. 나스닥은 1.30%, S&P 500은 0.81%, 다우는 0.27%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4.52%를 기록했다. 또한 현물 금 가격은 금요일 온스당 약 4,101.77달러에 거래됐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SKHY)의 금요일 미국 시장 데뷔를 주시하고 있다. 회사의 ADR은 149달러에 가격이 책정됐다.
실적 시즌도 본격화되고 있다. 항공업계 선도주 델타항공 (DAL)이 오늘 장 개시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술주가 압박을 받으며 전체 시장에 뒤처졌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계속해서 랠리를 주도하며 월가의 상승세를 따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0.60% 급등했다. 중국 지수들은 추세를 거스르며 상하이종합지수가 1.00%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는 0.18% 내렸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1.20% 올랐고 토픽스는 0.3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