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은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의 새로운 공습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월요일 장 개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여러 주요 은행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6월 분기 실적 시즌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화요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 100(NDX)과 S&P 500 지수(SPX) 선물은 각각 0.89%와 0.23%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7월 13일 오전 5시 38분(미 동부시간) 기준 0.13%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지속되는 군사적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운 차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작성 시점 기준 브렌트유(CM:BZ)는 배럴당 77.38달러로 거의 2% 상승했으며, WTI유(CM:CL)는 1.67% 오른 72.85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미국 지수들은 금요일 거래를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NVDA)는 4% 상승했고 메타 플랫폼스(META)는 거의 6% 급등했다. S&P 500은 주간 1% 이상 상승했으며 나스닥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같은 기간 0.5%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4.56%를 기록했다. 또한 현물 금 가격은 월요일 온스당 약 4,073.95달러에 거래됐다.
2분기 실적 시즌이 이번 주 시작되며, JP모건(JPM),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시티그룹(C), 웰스파고(WFC), 골드만삭스(GS), 모건스탠리(MS) 등 주요 미국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선두를 이룬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다른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넷플릭스(NFLX), 존슨앤드존슨(JNJ), 대만반도체(TSM), ASML홀딩(ASML), 유나이티드헬스(UNH) 등이 있다.
경제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화요일 CPI 보고서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며, 이어 수요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가 발표된다. 이번 주 발표되는 다른 주요 지표로는 6월 소매판매 데이터,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주택착공, 건축허가 등이 있다.
한편 유럽 시장은 기술주가 계속 압박을 받으면서 혼조세로 거래됐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 SK하이닉스(SKHY)의 미국 상장 ADR 약세가 반도체 및 광범위한 기술주에 부담을 주면서 혼조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6%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2.06% 하락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3.77% 급락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1.92% 하락했고 토픽스지수는 0.71%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