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대기업 브로드컴(AVGO)의 고위 임원이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브로드컴의 최고법무책임자(CLO) 겸 기업업무책임자인 마크 데이비드 브라질은 7월 10일 주당 평균 401.329달러에 2만 5,000주를 매각했다. 이번 거래로 약 1,003만 달러의 매각 대금이 발생했다.
한편 브로드컴 주가는 화요일 1.32% 상승하여 389.11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매각 후에도 브라질은 제한주식 12만 3,750주를 포함해 총 19만 4,989주의 브로드컴 주식을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매각 전 그가 보유한 지분의 약 11%에 해당한다.
공시 서류에는 이번 거래가 Rule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표시가 없었다. 기업과 내부자들은 종종 이 제도를 활용해 사전에 매각 일정을 정한다. 그러나 Form 4 공시는 임원의 매각 동기를 설명하지 않으며, 내부자 매각은 회사에 대한 우려보다는 자산 분산, 세금, 개인 재무 계획을 반영할 수 있다.

브로드컴 투자자들에게 이번 매각 규모는 주목할 만하지만, 법무책임자의 단일 거래만으로는 투자 판단을 바꿀 만한 수준은 아니다. 만약 다른 고위 임원들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보유 지분의 상당 부분을 매각하기 시작한다면, 그때는 더 우려스러운 신호가 될 것이다.
증권가에서 브로드컴은 26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반으로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 중 23명이 '매수', 3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브로드컴의 평균 목표주가는 513.2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3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