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SPX)과 나스닥 100 (NDX) 모두 목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반 상승하면서다.
글로벌 유가 지표인 브렌트유(BZ)는 5월 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후티 무장단체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접근 중이던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직후 발생했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12%가 이 수로를 통과한다. 이번 공격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또 다른 잠재적 차질 요인을 만들어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은 여전히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다. 선박 소유주들은 이란의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해협 통과를 계속 기피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이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 테슬라(TSLA)는 2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0% 이상 하락했다. 또한 알파벳(GOOGL)은 2026년 자본 지출 가이던스를 기존 1,800억~1,900억 달러에서 1,950억~2,0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명확한 수익 경로 없이 AI 구축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