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69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AI 주도 일자리 대체에 대한 우려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다.
7월 18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만2000건 감소한 18만7000건을 기록해 예상치 21만 건을 밑돌았다. 신규 청구 건수보다 1주일 늦게 발표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00건 감소한 179만6000건으로 예상치 180만9000건을 하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해고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실업급여를 받는 인원을 추적해 지속적인 실업 상황을 반영한다.
이번 데이터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해고와 채용이 모두 더딘 환경에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낮은 신규 청구 건수를 설명할 수 있는 한 가지 요인은 경제활동참가율 약화다. 지난달 이 비율은 61.5%로 하락해 5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 중이거나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인구의 비율을 측정한다.
노동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이중 책무에서 핵심 초점으로 남아 있다. 중앙은행은 7월 29일 다음 금리 결정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