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금요일 장 개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S&P 500 지수가 7,816.7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0.2% 상승을 밑돌았다.
나스닥 100 (NDX) 및 S&P 500 지수 (SPX) 선물은 각각 0.12%, 0.05%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8월 14일 오전 5시 39분(동부표준시) 기준 0.16% 하락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유가가 상승했다. 목요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미 해군이 필요에 따라 군함을 교대로 배치하며 이란 항구 봉쇄를 무기한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성 시점 기준 브렌트유 (CM:BZ)는 배럴당 88.51달러로 0.78% 상승했으며, WTI유 (CM:CL)는 배럴당 82.24달러로 1.21% 올랐다.
목요일 정규 거래에서 예상보다 낮은 PPI 수치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하며 증시가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S&P 500, 다우지수는 각각 0.81%, 0.65%, 0.13% 올랐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으며, S&P 500은 장중 신고가를 기록한 뒤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기술주와 통신서비스 섹터가 각각 약 1%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최근 확인 시점 기준 4.66% 부근에서 거래됐다. 또한 금요일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약 4,350.20달러에 거래됐다.
금요일에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 경제 지표로는 7월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경제학자들은 전월 대비 0.1%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유럽 증시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조치 위협이 재개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어젯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이 이란에 대해 "전례 없는" 조치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워싱턴의 다음 조치가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전례 없는 노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10%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0.01% 상승한 반면 선전 종합지수는 0.07% 하락했다. 일본에서는 닛케이지수가 0.59%, 토픽스지수가 0.5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