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대기업 엔비디아(NVDA)가 고객들이 GPU를 설치할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데이터센터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자사 칩을 보유한 기업들과 북유럽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을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지역은 대규모 전력과 가용 토지를 확보할 수 있어 중요한 AI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노르웨이만 해도 향후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는 약 2.3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 고객들의 인프라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은 더 많은 GPU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 고객들이 칩을 설치할 곳이 없다면 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엔비디아 CFO 콜레트 크레스가 지난 6월 이러한 유형의 "중개"에 참여했으며 고객들이 토지와 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발언과도 일치한다.
이러한 전략은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통상 장비 제조업체를 통해 GPU를 판매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들과도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북유럽 지역을 특히 가치 있게 만드는데, 이 지역에는 이미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AI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NBIS)는 핀란드에서 대규모 AI 컴퓨팅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소프트웨어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노르웨이 Nscale 시설의 여유 용량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Pure DC 역시 핀란드에 110MW 규모의 캠퍼스에 15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최종적으로 550MW를 초과할 수 있다.
서늘한 기후는 또 다른 이점을 제공한다. 데이터센터는 고가의 GPU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규모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오슬로와 스톡홀름은 Savills가 선정한 향후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6대 글로벌 최적 입지에 포함됐다. 헬싱키도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3개월간 NVDA 주식에 대해 매수 34건, 보유 1건, 매도 0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아래 그래프에 나타난 바와 같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평균 NVDA 목표주가는 주당 306.13달러로 39.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NVDA 주가 전망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