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주요 송유관을 폐쇄하면서 유가가 상승하자 월요일 장 개장을 앞두고 미국 증시 선물이 하락했다.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안전 위험 때문에 AI 기업들이 핵심 모델의 혁신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하면서 AI 안전 우려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한편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이 AI 스타트업이 올해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시간 9월 14일 오전 1시 28분 기준 나스닥 100 (NDX) 선물은 1.27%, S&P 500 지수 (SPX) 선물은 0.5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0.11% 각각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브렌트유 (CM:BZ)는 배럴당 107.28달러로 2.55% 올랐고, WTI유 (CM:CL)는 배럴당 102.58달러로 2.53% 상승했다.
금요일 주요 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고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지 못했음에도 상승 마감했다. 금요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는 유가 상승으로 지난주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6% 하락해 3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약 0.8%와 0.7% 하락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통화정책회의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CME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거래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87%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