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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 하락... 美中 관계 개선 기대감-[원자재 시황]

2025-10-20 08:18:28
금, 2% 하락... 美中 관계 개선 기대감-[원자재 시황]

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전일장 눈에 띄었던 원자재 이슈들 보면, 금은 나날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다 잠시 멈춰섰습니다. 2%대 하락하며 4,300달러 아래로 내려왔고요. 은 선물은 6% 가까이 밀리며 이제 50달러 선을 유지할지 여부가 관건이 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일장에선 소폭 올랐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대 하락세 기록했습니다.

(금)
금값은 장중 한때 트로이온스당 4,400달러 돌파에도 근접했으나 결국 2.12% 하락 마감했습니다. 4,213달러에 거래 마치며 다시 4,300달러 밑으로 내려왔는데요. 달러 강세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독립 금속트레이더 타이 왕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시장의 열기가 약간 식었다”고 전했는데요.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전면적 100% 관세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며 무역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날 또, 시 주석과의 회담 일정도 확인했는데요. “2주 안에 만날 것”이라며 “중국과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월가의 금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 차타드에선 내년 평균 금값을 4천 488달러로 전망했는데요. “중앙은행의 금 매입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고요. HSBC에선 내년 금값이 5천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앞서, 뱅크오브 아메리카와 소시에테 제네랄 역시 같은 전망을 제시했는데 5천달러 돌파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은)
은은 금보다 더 큰 폭의 조정을 겪었습니다. 6% 가까이 하락하며 50달러 선에 거래됐는데요. 킷코 메탈스의 짐 위코프 분석가는 “은 시장의 상승장이 거의 끝자락에 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야구로 치면, 8회나 9회쯤으로 막판이지만 아직 점수가 더 날 수도 있는 상황”에 비유했는데요. 이제 중요한 관건은 은값이 50달러를 유지하는지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0년간 은값의 역사적인 패턴을 봤을 때 50달러 부근에 도달한 적이 3번 있는데 그중 2번은 잠깐 50달러를 넘었다가 급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즉, ‘50달러’라는 벽이 장기 상승세를 막는 심리적인 저항선이라는 의민데요. 만약 2주뒤에도 은값이 5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시장은 “이번에 다르다”고 평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제 은이 새로운 고점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거란 말이고요. 반대로 은이 다시 5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역사적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금속선물)
금과 은이 약세를 보이며 팔라듐과 백금도 요동쳤습니다. 팔라듐이 9.35% 큰 폭으로 하락했고요. 백금도 7.73% 밀렸습니다.

(국제유가)
그리고 전일장 국제유가는 큰 변동없이 마감했는데요. WTI가 0.14% 오른 57달러 중반에 브렌트유가 0.38% 상승해 61달러 초반에 거래됐습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2% 이상 하락했는데요.
프라이스 퓨처스의 필 플린은 “중동에서 평화협정이 이뤄지고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진정 조짐을 보였다”며 “시장에서 ‘위험 요인’이 대거 사라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2주내로 헝가리에서 만나기로 한 걸 두고 이야기한 것이고요. 여기에 더해 공급 과잉 전망 수요 약세 우려가 겹치며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두)
마지막으로 대두 선물은 0.87% 올랐는데요. 미중 무역긴장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원자재 시황도 살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