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금융 애널리스트 사만다 라듀크가 현재 금융시장이 완화가 아닌 재설정 국면에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실물경제 성장 자극을 위해 달러와 금리, 유가 하락을 통한 월가의 레버리지 해소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함정에 빠져있으며, 양적완화 재개 전까지는 의미 있는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신형 모델Y 20만대 주문을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일본에서는 고급 모델인 S와 X의 신규 주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리비안은 2028년 조지아 공장 가동 계획을 발표했으며, 벤앤제리스와 전기 아이스크림 트럭 협력을 추진한다. 한편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미국 자동차 빅3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주 AI 업계의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일론 머스크의 xAI가 테네시주에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슈퍼컴퓨터 시설 부지를 매입했고, 애플은 AI 기능이 강화된 차세대 시리 출시를 연기했다. 메타는 AI 어시스턴트의 유료화를 검토 중이며, 팔란티어는 미군에 AI 전투 시스템을 공급했다. 한편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는 초지능 AI 개발 경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패밀리오피스들이 2025년을 앞두고 자산보호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대체투자펀드(AIF)로 투자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에서 벗어나 사모펀드,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특히 시장중립 전략과 동적자산배분이 중요해지면서 전문성과 맞춤형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암호화폐 전략비축 발표가 암호화폐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피터 시프는 XRP 포함에 의문을 제기했고, 기술계 지지층에서는 반발이 일었다. 시프와 스카라무치는 의회 조사를 촉구했으며, GLJ 리서치의 고든 존슨은 시장 부패 우려를 제기했다. 한편 FBI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폴리마켓 CEO는 백악관 암호화폐 회의에 초청받았다.
애플이 지난주 다양한 이슈로 주목받았다. 차세대 시리 업그레이드가 지연되고 있으며, 영국 정부의 아이클라우드 백도어 설치 요구에 반발하고 나섰다. 팀 쿡 CEO는 새로운 '에어' 제품 출시를 암시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영국의 암호화 명령을 중국식 감시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또한 16세 미만 사용자 식별을 위한 새로운 기술도 개발 중이다.
워런 버핏이 관세를 '전쟁행위'로 규정하며 강력 경고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칩스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완화가 검토되는 한편,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S&P 500 지수는 대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2주간 3.3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위협,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경제 '해독기' 발언, 그리고 연방 판사의 의회 승인 자금 동결 제동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트럼프는 캐나다의 높은 유제품 관세에 대한 보복을 경고했고, 베센트 장관은 미국 경제가 정부 의존에서 벗어나는 과도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회 승인 자금 동결 시도를 제동걸었으며,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는 한 달간 유예됐다.
미국 대형 약국체인 라이트에이드가 22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해킹 사태와 관련해 680만달러 배상에 합의했다. 랜섬허브 해커 그룹이 직원으로 위장해 시스템에 침투했으며, 피해 고객들은 최대 1만달러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파산에서 회복 중인 라이트에이드는 디지털 보안 강화를 약속했다.
NBA 전설 샤킬 오닐이 2008년 피닉스 선즈로 이적한 후 빈 아파트를 채우기 위해 월마트에서 7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쇼핑을 시도했다가 카드가 거절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TV, 노트북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매하려 했던 오닐은 거액 결제로 인한 카드사의 보안 점검 때문에 결제에 실패했다. 현재는 젊은 선수들의 재정 조언자로 변모한 오닐의 과거 소비 습관을 보여주는 일화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펩시코, 제너럴밀스 등 주요 식품기업 경영진들과 첫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백악관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회동에서는 식용 색소, 첨가물, 영양성분표시 등 주요 식품 정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의 강력한 비판자로 알려진 케네디 장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업계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메타가 전직 직원들의 재입사를 금지하는 비밀 블랙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한 엔지니어는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약 20건의 재입사 시도가 모두 거절됐다. 전 구글 인사책임자 라즐로 복은 이러한 대규모 체계적인 블랙리스트 운영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타의 채용 관행과 직원 처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전처 저스틴 머스크가 억만장자가 되는 조건에 대해 독특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단순한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극단적인 도전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상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문화를 변화시키며,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현재 121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일론 머스크와의 결혼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이 30% 이상의 광고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틱톡(25%)과 인스타그램(15%)을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레딧의 커뮤니티 기반 특성이 사용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금융, 소매,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 성장이 나타났다. 다만 플랫폼의 소셜 특성으로 인한 광고 통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레딧 프로' 등의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디스코드가 2025년 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이 M4칩 탑재 맥북에어를 출시했다. 텐센트의 AI 챗봇 위안바오는 중국 앱스토어에서 딥시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영국의 애플 클라우드 백도어 요구를 비판했으며, 구글은 크롬 확장프로그램 정책을 변경했다. 안트로픽은 35억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피터 틸과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틸은 공식 직함 없이도 정부 개혁 조직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의 회사 직원들이 행정부 요직에 포진해 있다.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문기구를 이끌고 있다. 틸의 기업들은 대규모 정부 계약을 따내는 등 실질적 혜택을 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산업계와 정부의 유착관계가 현대에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장학금으로 오만에서 공부하던 80여 명의 아프간 여학생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원조 중단 조치로 강제 송환 위기에 처했다. 탈레반이 여성에게 금지한 이공계 과목을 공부하던 이들은 2주 내 본국 송환 통보를 받았으며, 귀국 시 강제 결혼이나 개인적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글로벌 헤지펀드 밀레니엄매니지먼트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덱스 리밸런싱 전략에서 9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글렌 샤인버그와 프라틱 마드바니가 이끄는 두 팀에서 손실이 발생했으며, 홍콩 소재 제레미 마 매니저는 회사를 떠났다. 750억달러 규모의 운용사 밀레니엄은 2월까지 전체 수익률 하락폭이 1% 미만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연방공무원 해고 권한을 제한했다고 알려졌으나, 연방공무원들과 정치권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는 내각에 각 부처 권한이 머스크가 아닌 내각 수장들에게 있다고 전달했으나, 이전 발언들과의 모순으로 인해 법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공직사회는 여전히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조치가 트럼프-머스크 동맹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