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중형주 시장에서 D-웨이브 퀀텀이 4분기 예약 실적 급증으로 95.95% 상승하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프로타고니스트 테라퓨틱스는 임상시험 성공으로 42.84% 상승했으며, 베렌은 화이트캡 리소시스와의 대규모 합병 소식에 24.24% 올랐다.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으며, 셈테크, 올라 마이닝, 헤사이 그룹도 1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넷플릭스가 3억2000만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신작 '일렉트릭 스테이트'가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마블의 히트메이커 루소 형제가 연출하고 밀리 바비 브라운, 크리스 프랫이 주연한 이 작품은 로튼토마토 평점 17%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규모 제작비 투자 전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의 향후 콘텐츠 투자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미국 대형주 중 테라다인이 20.08%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트레이드 데스크(-16.90%), 코인베이스(-15.79%)가 그 뒤를 이었다. 관세 불확실성과 기업별 실적 우려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항공주들은 델타항공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애플도 10.70%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미국 대형주 중 루브릭이 4분기 호실적으로 23.17% 상승하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로빈은 기술주 반등으로 17.21% 올랐고, 서밋 테라퓨틱스는 에버코어의 호의적인 투자의견으로 16.93% 상승했다. 인텔은 신임 CEO 선임 소식에 16.52% 급등했으며, 에너지 관련주들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볼티모어시 계약 취소, 캐나다 보조금 조작 의혹 등 여러 이슈로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트럼프의 테슬라 구매 소식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생산량 두 배 증가를 예상했으나 먼스터는 일시적 감소를 전망했다. 한편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 기업 그랩은 4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과 협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이 예멘 내 후티 반군 거점을 공습해 최소 31명이 사망한 가운데, 후티 반군이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티 반군의 해상 운송로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군사 행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으며,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에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적의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후티 반군과의 연관성은 부인했다.
이번 주 AI 업계의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8,9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고, 블록이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클러스터 도입으로 30배의 성능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AI의 샘 알트만은 AI의 디플레이션 효과를 경고했으며, 엔비디아는 실적 호조에도 밸류에이션이 하락했다. 애플은 AI 경쟁에서 뒤처지며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한 트레이더가 밈코인 투자로 5백만달러를 잃은 사건이 있었고, SEC-리플 소송이 종결을 앞두고 있다. 미 하원에서는 비트코인법 2025가 발의됐으며, 바이낸스 CEO는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스트래티지는 210억달러 규모의 우선주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애플이 영국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백도어 접근과 관련된 비공개 법정 심리를 진행했다. 비전프로 활성화를 위해 메탈리카 가상 콘서트를 출시했으며, 신형 아이폰16e는 SE 대비 60% 높은 초기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주가는 연초 대비 10.85% 하락했으며, iOS 19 이후 대대적인 인터페이스 개편이 예고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경기침체 우려,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무역전쟁 격화 등으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나스닥과 S&P500은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보복 관세 부과로 시장 불안이 가중됐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휴전안 수용 소식에 위험자산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워런 버핏은 관세를 '전쟁 행위'로 규정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주 미국 정치권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관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캐나다의 보복 관세 도입으로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으며, 정부 셧다운 위기와 관련해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AOC 의원 등이 공화당을 비판하는 등 정치적 긴장이 이어졌다.
캐나다 출신 뮤지션 그라임스가 자녀를 SNS에 공개한 일론 머스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라임스는 X를 통해 자녀들의 온라인 노출을 막기 위해 머스크와 대중에게 간청하고 법적 조치까지 시도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녀들의 삶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과 이라크 연합군이 ISIS 최고위급 지도자인 아부 카디자를 이라크 서부 지역 정밀 공습을 통해 사살하는데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를 확인했으며, ISIS의 부칼리프로 활동해온 아부 카디자는 조직의 전 세계 작전과 재정을 총괄해왔다. 이번 작전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승리로 평가받고 있으나, ISIS는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며 위협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가 삼촌의 정책이 미국 경제와 글로벌 동맹 관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이 소비자 물가 상승과 경제 침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원조 중단 결정이 러시아를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중국이 미국을 대신해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생지 시민권 제도 종식을 위한 행정명령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연방 정책을 전국적으로 차단하는 하급법원의 권한 제한을 요구하며 연방대법원에 긴급 항소를 제기했다. 트럼프 측은 지방법원 판사들의 판결 효력을 해당 관할권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은 사법권의 범위와 향후 연방 정책 관련 법적 분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라디오 진행자 샬러메인 더 갓이 민주당 지도부의 무능을 강하게 비판하며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는 슈머가 공화당 주도의 지출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을 계기로 민주당 내부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샬러메인은 민주당이 미국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당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의원들에 대한 경선 도전을 촉구했다.
JP모건 직원들이 회사의 처방약 플랜 운영사인 CVS헬스가 과도하게 높은 약값을 지불하도록 허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는 일반 약국에서 30달러에 구매 가능한 약을 6,000달러 이상 지불한 사례가 제시됐다. 이는 존슨앤드존슨, 웰스파고 등을 상대로 한 유사 소송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미국 의료비용 상승과 관련한 기업들의 역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으로 보잉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에어캡홀딩스의 앵거스 켈리 CEO는 관세 인상으로 보잉 787 가격이 최대 4000만 달러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에어버스는 관세 영향을 피해 시장점유율을 75~8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 큐반이 미국 디지털서비스국과 GSA 18F 부서 출신 인재들을 영입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화부(DOGE)에 맞서는 행보로, 큐반은 민간과 공공 부문의 전문성을 결합해 머스크를 능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새 회사는 연방 자금과 함께 민간 부문 수익도 창출할 계획이며, 정부와 민간 기술 분야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화부(DOGE) 역할에 집중하면서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2개월간 머스크가 테슬라 공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미국 내 차량 생산을 2년 내 두 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35% 이상 하락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2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다. 이는 워런 버핏 CEO가 2018년 확대된 자사주 매입 권한을 받은 이후 가장 긴 매입 중단 기간이다. 현재 A주는 77만1250달러, B주는 514.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는 13% 상승했다. 증권가는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에 근접했다고 평가하며, 고점이 지속될 경우 연중 자사주 매입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