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트럼프의 관세 조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메타는 1000달러 이상의 고급형 스마트안경 출시를 준비 중이며, 닌텐도는 스위치2를 6월 5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오픈AI는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인텔은 TSMC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틱톡의 중국 매각시한을 앞두고 백악관이 고위급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지난주 AI 업계는 주요 기업들의 활발한 행보가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이 기술 리더들을 재치있게 조롱했고, 알리바바는 첸3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터 틸이 후원하는 센티언트는 오픈소스 AI 검색 프레임워크를 공개했으며, 마크 큐반은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망했다. 오픈AI는 새로운 오픈웨이트 AI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리플이 영국의 암호화폐 규제 지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5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한다. 또한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암호화폐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연준의 통화완화 시사로 비트코인 4월 상승 기대감이 고조됐다. 한편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폴리마켓에서 2025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급증했다.
애플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큰 도전에 직면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54%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이 최대 40% 상승할 수 있으며, 미국 내 생산 전환은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주가가 약 10%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 감소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2025~2026년 아이폰 교체 수요 강세를 전망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무역 관세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월가는 하루 만에 2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으며,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오일쇼크급 충격을 경고했고, '닥터 둠' 루비니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을 전망했다. 반면 러트닉 상무장관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이 추진한 아프리카 자원 확보 프로젝트인 로비토 회랑을 지지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산 제품에 대한 20% 관세 부과와 관련해 소송에 직면했으며, 7명의 의회 의원들이 테슬라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마초 정책에 대해서는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법 관리를 위한 새로운 조직을 설립했다.
워런 버핏의 오랜 동료인 찰리 멍거가 젊은이들의 적극적 주식 거래를 비판하며 이를 헤로인 사용에 비유해 화제다. 2019년 데일리저널 주주총회에서 멍거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적극적 거래가 해롭다고 지적하며, 대신 인덱스 펀드 투자를 권장했다. 그는 또한 높은 수수료를 받는 적극적 주식 투자자들의 관행을 비판하면서도, 전문성이 있는 분야에서의 제한적인 주식 투자는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10% 관세 부과 선언으로 S&P500 지수가 조정장에 진입한 가운데, 워런 버핏이 2017년 주주서한에서 언급했던 시장 하락기의 대처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버핏은 러디야드 키플링의 시를 인용하며 시장 하락기에 침착성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고, 하락장을 투자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도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소수자 건강관리국 등 핵심 부서에서 3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보건복지부 전체적으로는 1만 명의 감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메흐멧 오즈 신임 CMS 국장이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부서 간 중복 업무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나, 일부 프로그램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존 튠 상원 원내대표가 시장 하락과 연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공화당의 입법 의제 추진을 위해 트럼프와 MAGA 지지 세력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다. 당 지도부의 이러한 입장은 향후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 혼란과 미군 유해 송환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에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내 민주당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는 글로벌 관세 발표로 인한 시장 혼란 속에서도 사우디 지원 LIV 골프 투어 행사에 참석했으며, 리투아니아 훈련 사고로 사망한 미군 유해 송환식에는 불참해 논란을 빚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전면적 수입 관세 부과에 맞서 독자적인 국제 무역 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워싱턴과 다르다'며 캘리포니아산 제품의 보복 관세 면제를 요구했다. 중국이 34%의 보복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세계 5위 경제 규모인 캘리포니아는 주요 산업 보호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새로운 국제 파트너십을 모색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테슬라 주가가 10% 폭락하면서 일론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10억달러 감소했다.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와 해외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중 상당수가 트위터(현 X)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담보로 제공된 상황에서, 이번 주가 하락의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월요일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트럼프가 부과한 이스라엘 상품에 대한 17% 관세, 이란 핵 문제, 가자지구 사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네타냐후의 방문은 현재 진행 중인 부패 재판 일정과 맞물려 실제 성사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MSNBC의 스테파니 룰레 앵커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 혼란으로 인해 취임 2개월 만에 사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센트는 트럼프의 10% 일괄 관세 부과 및 180개국 상호 관세 정책에 난색을 표했으며, 중국의 34% 보복 관세로 인한 시장 급락 상황에서 점차 고립되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센트의 사임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
도널드 트럼프의 전 세계적 관세 발표 이후 세계 최고 부호들의 자산이 740억 달러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는 110억 달러, 제프 베이조스는 159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는 179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요 지수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세계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