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형주 중 최대 낙폭을 기록한 10개 종목이 공개됐다. 블록이 부진한 실적으로 19.90% 급락하며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리니지와 벡톤디킨슨이 각각 18.93%, 17.70%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거나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가 레이 달리오의 미국 쇠퇴 경고에 대해 중국이 이미 세계 최대 소비 강국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주요 소매업체들은 중국 공급업체들에게 선적 재개를 요청했으며, 머스크는 연준의 본사 리모델링 비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나스닥은 4월 초 우려를 극복하고 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의료부채의 신용평가 제외 정책이 시행 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정책을 주도한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입장을 바꿔 규제 철회를 요청했으며, 현재 약 1500만 명의 미국인이 의료부채로 인한 신용평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 신용평가 업계는 차입자의 전반적 재무상황 파악을 위해 의료부채 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소비자 권익단체들은 불가피한 의료비용으로 인한 불이익 방지를 위해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지난주 대형주 중 듀오링고가 실적 호조와 가이던스 상향으로 27.39% 상승하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어위브(24.15%), 테넷 헬스케어(21.24%), 캐리어 글로벌(19.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대 종목 대부분이 실적 호조나 긍정적인 사업 전개, 투자의견 상향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이 6월 분기에 9억달러 규모의 관세 영향을 예상하는 가운데, 팀 쿡 CEO가 아이폰 생산기지의 미국 이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내 판매되는 아이폰은 대부분 인도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앱스토어 규제 완화 명령과 임원 위증 혐의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편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소식으로는 트럼프 가문의 스테이블코인 USD1이 바이낸스와 2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또한 소파이가 2025년 말까지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으며, 라이엇 플랫폼스는 비트코인 채굴 수익 증가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피터 쉬프의 비트코인 대신 도지코인 선호 발언과 클래스오버 홀딩스의 4억 달러 자본 조달 소식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주 미국 정가의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일론 머스크는 정부효율화부(DOGE)에서의 역할 효과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연준의 본부 리노베이션 지출 조사를 요청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슈리 타네다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발의했으나,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통과 가능성은 낮다. 트럼프의 취임 100일 성과도 평가됐으며, AOC 의원은 의회 주식거래 금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CEO 교체설을 부인한 가운데, 포드는 4월 판매가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수익성 전망을 비판했으며, 테슬라 이사진의 내부자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제트블루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새로운 제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워런 버핏이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연말 CEO 퇴임을 전격 발표하고 후임으로 그렉 에이블을 지명했다. 95세의 버핏은 60년간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자신의 지분은 계속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블의 경영 능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명했으며, 경영 이양기에는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대부분의 이사진에게도 예상치 못한 발표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 100일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CNN/SSRS 여론조사에서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폭스뉴스 조사에서는 순지지율이 -10%포인트를 기록했다. ABC뉴스/워싱턴포스트/입소스 조사에서는 80년래 최저인 3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러한 지지율 하락은 행정부의 정책 추진력과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의 측근인 데이비드 퍼듀가 주중 미국 대사로 인준됐다. 상원은 찬성 67표, 반대 29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과거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던 퍼듀는 최근 강경 노선으로 선회했으며,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됐다. 그의 영향력은 트럼프와의 직접 소통 라인 여부에 달려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후계자 그렉 애블을 위해 현금을 비축한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버핏은 연례 주주총회에서 적절한 투자 기회가 있다면 1,000억 달러까지도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애플 지분 매각 등으로 2025년 1분기에 3,480억 달러를 기록했다. 버핏은 현금을 줄이기 위한 무리한 투자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퍼킨스코이 로펌을 겨냥해 발령한 행정명령을 무효화했다. 베릴 하월 판사는 이 명령이 위헌적 보복이라고 판단하며 영구적인 집행 금지를 결정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변호사들의 보안 허가 취소, 연방 계약 종료, 연방 건물 출입 제한 등을 포함했으며,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캠프를 대리했던 퍼킨스코이를 특별히 겨냥했다. 이번 판결은 행정부의 과도한 권한 행사를 제한하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인 6월 14일, 미 육군이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워싱턴 D.C. 내셔널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000여 명의 병력과 100대 이상의 군용 차량, 50대에 가까운 항공기가 동원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최근 재향군인의 날을 '제1차 세계대전 승전일'로 개명하자는 제안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으나, 백악관은 현행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무역의 무기화를 경계하며 징벌적 관세 정책이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해 10분기 연속 주식을 매도했으며, 3월 말 기준 3,470억 달러의 사상 최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워런 버핏이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무역의 무기화와 징벌적 관세 부과를 심각한 실수라고 지적하며, 글로벌 번영이 미국의 안전과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해 10분기 연속 주식을 매도했으며, 3월 말 현금 보유액이 3,47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