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룡 테슬라가 지난달 모델3 리프레시 출시 한 달 만에 일요일 중국에서 리프레시된 모델Y를 선보였다.
새 차량은 내외부에 약간의 변화를 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9인치 제미니 휠을 블랙으로 변경한 것이다. 기존 차량은 실버 휠을 장착했었다.
차량 가격은 26만3900위안(약 480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번 리프레시 모델 출시는 테슬라가 한 달 전 중국에서 리프레시된 모델3를 선보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리프레시 모델3는 기존 모델보다 12% 인상된 25만9900위안(약 4700만원)에 책정됐으며,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델3는 여전히 테슬라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차량이다.
테슬라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모델Y 업데이트는 테슬라의 지속적인 제품 개선 노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향후 테슬라의 중국 시장 실적과 현지 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