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를 트위치 대안으로... 디아블로 게임 스트리밍 영상 공개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가 새로운 기능인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을 테스트 중이다. 머스크는 X를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앱'으로 만들고자 하는 가운데, 이 새로운 기능으로 아마존이 소유한 트위치와 알파벳의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며칠 전 텍사스주 이글패스의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머스크의 라이브 스트림이 중단된 이후, X는 플랫폼에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는 새로 만든 계정이 '게임 스트림 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자 "게임 스트리밍 테스트 중"이라고 답변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대체 계정을 사용한 적이 있으며, 이번 스트림이 자신의 것임을 확인하며 게임 스트리밍을 직접 테스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머스크는 게이머로 알려져 있으며 디아블로 팬이다. 그는 게이머들에게 함께 게임을 하자고 초대하며 심지어 게임에서 자신을 죽여도 된다고 말했다.

"약 10분 동안 디아블로 PvP 아레나에 있을 겁니다. 저를 죽이고 싶은 사람은 오세요, 하하"라고 그는 게시했다.

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X는 텍스트 기반 플랫폼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보러 오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려 노력하고 있다.